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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3위 "상금퀸의 자존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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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첫날, 중국의 희망 펑샨샨보다 '한 수 위'

 장하나가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첫날 1번홀 칩 샷을 홀에 붙인 뒤 갤러리 환호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장하나가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첫날 1번홀 칩 샷을 홀에 붙인 뒤 갤러리 환호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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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장하나(21ㆍKT)가 상금퀸의 자존심을 지켰다.

13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골프장(파72ㆍ6277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4시즌 2차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공동 3위다. 이예정(20)과 최혜정(29ㆍ볼빅)이 나란히 공동선두(4언더파 68타)를 달리는 상황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솎아내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남은 5개 홀에서 보기 2개(버디 1개)로 타수를 까먹어 아쉬움을 남겼다. 장하나는 "코스가 짧지 않기 때문에 나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라며 "다른 선수에 비해 숏 아이언을 많이 잡을 수 있는 만큼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했다.

펑샨샨(중국)과의 동반플레이도 화제가 됐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수확한 중국의 희망이다. 장하나는 "중학교 때부터 알던 사이라 편했다"고 소개하며 "후반에 함께 버디 플레이를 해 라이벌 의식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전반에 3타나 잃으며 고전하던 펑샨샨은 후반에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공동 9위(2언더파 70타)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장하나의 공동 3위 그룹에 김혜윤(24)과 김하늘(25ㆍ이상 KT), '빅루키' 백규정(18) 등 6명이 포진했다. 김혜윤은 특히 2010년과 2011년에 2연승,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타이틀방어에 나선 김효주(18)는 그러나 15번홀(파5)에서만 4타를 잃는 '쿼드러플보기'를 범하는 등 7오버파를 쏟아내며 공동 81위, 대회 2연패 도전이 첫날부터 가시밭길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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