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는 원광대학교 군사학부 A교수가 학생들을 때리고, 한약학과 전 학생회장 B씨가 후배들을 때렸다고 10일 보도했다.
학생들의 문제 제기를 바탕으로 대학 측은 "해당 교수가 일부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고 판단해 최근 학부장직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학 전 학생회장 B씨는 '후배들이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배 60여명을 집합시키고 이중 6명을 때렸다. 원광대 한약학과 폭력사태의 올바른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폭력사태대책위)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0월24일 후배들의 얼굴을 손바닥 등으로 때렸다. 폭행을 당한 한 후배는 교정기를 낀 채로 맞으면서 입안이 터져 얼굴이 피범벅이 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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