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구개발비 전년대비 11.1% 증가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연구개발비는 55조4501억원(492억달러 수준)으로 세계 6위권 수준이며, 전년 대비 5조5597억원(11.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수행한 공공 민간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을 조사한 '2012년도 연구개발활동 조사결과'를 10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번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Frascati Manual)에 따라 전국의 3만6715개 공공연구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조사내용으로 지난해 수행한 우리나라 전체 연구개발비, 분야별 연구개발현황, 기업연구개발현황, 연구개발 인력현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개발인력은 지난해 40만1724명으로 전년 대비 2만6548명(7.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참여비율을 고려한 상근상당연구원 수는 31만5589명으로 세계 6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FTE 기준)는 12.4명으로 일본, 미국, 프랑스, 영국 등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원분야는 정부 공공부문이 13조8221억원(24.9%), 민간재원이 41조4378억원(74.7%), 외국재원이 1902억원(0.3%)을 차지했으며, 외국재원의 경우 전년 대비 784억원(70.1%) 증가했다.
수행주체별로는 기업이 43조2229억원(77.9%),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이 6조9503억원(12.5%), 5조2769억원(9.5%)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주체별 연구인력 수는 기업체 27만5986명(68.7%), 대학 9만6916명(24.1%), 공공연구기관 2만8822명(7.2%)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단계별로는 기초연구개발비 10조1533억원(18.3%), 응용연구개발비 10조5727억원(19.1%), 개발연구개발비 34조7242억원(62.6%)으로 나타났다.
기업 부문의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2012년도 총 43조2229억원으로 대기업 32조709억원(13.1%), 중소기업 5조8132억원(11.4%), 벤처기업 5조3388억원(15.6%) 순으로 조사됐다.
손석준 미래부 성과정보관리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연구개발활동이 활발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12월 중으로 보고서를 발간해 연구기관과 연구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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