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수서發 KTX 법인 출범은 경쟁력 높일 기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10일 "수서발 KTX 법인은 민영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계열사로 출범하게 됐다"며 "철도운영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코레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코레일 서울본부 프레스룸에서 발표한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서발 KTX 회사 설립은 시대적 흐름에 따른 것으로 이제 코레일도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기업 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 강도 높은 자구노력으로 경영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최 사장은 파업 이틀 째인 철도노조에게 일터에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불법파업에 계속 가담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코레일은 서울 서부역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수서발 KTX 운영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이날 코레일 이사 13명 중 해외출장 중인 이사 1명을 제외한 12명이 참석했으며 참석 이사 전원이 법인 설립에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코레일이 수서발KTX의 초기 자본금 50억원을 전액 출자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안이 의결,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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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는 이후 자본금을 800억원대로 확대하고 코레일은 41%(328억원) 지분을 확보할 방침이다. 나머지 자본금 투자는 연기금 등 공적기금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이 의결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수서발KTX에 철도면허를 부여하면 2015년부터 운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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