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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불법파업에 강경 대응…4356명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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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불법파업에 강경 대응…4356명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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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노조 집행부와 파업 참가자 4356명 전원을 직위 해제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철도노조 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안타깝지만 파업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파업 참가자 전원을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직위 해제되는 노조원은 노조 지도부를 포함해 4356명에 달한다. 직위 해제된 직원들은 기본급만 받고 수당을 받지 못한다. 경찰도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코레일로부터 고소·고발된 철도노조 조합원 전원에 대해 10일까지 소환 통보할 방침이다.

앞서 코레일은 이날 오전 노조 간부 143명과 해고 노동자 등을 포함한 노조 집행부 19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코레일은 또 추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업 참여 경중에 따라 구체적인 징계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도 시설파괴, 업무 방해 등에 즉각적인 사법처리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KTX, 통근열차, 수도권 전동열차는 정상운행 중이며 새마을호, 무궁화호 여객열차는 평시 대비 75%, 화물열차는 47%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10일에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새마을호, 무궁화호, 화물열차는 각각 56%, 66%, 37%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10일 오전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결정할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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