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지방의회 청렴도 낙제점…10점 만점에 6.1점"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국 주요 지방의회의 청렴도 점수가 10점 만점에 평균 6.15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전국 광역의회 17곳을 비롯해 인구 50만명 이상의 기초의회 등 47개 지방의회의 청렴도를 처음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사무처 직원 등 내부직원 4404명, 지역 통·이장을 포함한 지역주민 9400명, 출입기자·시민단체와 학계 관계자를 포함한 840명 등 1만4644명에 대한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권익위가 지난 10월부터 두달동안 광역의회 17곳과 인구 50만명 이상의 기초의회 24곳 등 모두 47개 지방의회 청렴도를 해당 의회 소속 직원과 주민 등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설문은 특정인에 대한 특혜제공 경험과 선심성 예산편성, 인사청탁 등 부패인식에 대한 항목으로 이뤄졌다.
권익위는 전체 평균 종합청렴도가 6.15점으로 산출됐고, 이 수치는 지난해 다른 공공기관 청렴도 평균 7.86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광역의회 청렴도는 부산시의회가 7.69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시의회가 6.26점으로 가장 낮았다.
기초의회 가운데 울산 남구의회가 6.27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경기도 용인의회가 5.0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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