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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번지는 마을, '마을주민과 한전' 주장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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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번지는 마을(출처: MBC 뉴스 영상 캡처)

▲암 번지는 마을(출처: MBC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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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암 번지는 마을'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암 번지는 마을'을 다뤘다.
충남 서산 팔봉면에 위치한 한 마을에 사는 주민은 "원래 다 건강했는데 지금은 우리 가족 모두가 다 병들어 누워있다"라며 "송전선이 들어선 이후 암환자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민은 현재 위암을 앓고 있고 함께 살던 아들 역시 혈액암으로 지난해 숨을 거뒀다고 했다.

옆집에 사는 주민 역시 신장암으로 10년째 치료를 받고 있고 그녀의 시부모도 송전선이 들어선 이후 암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마을주민들은 마을을 관통하는 송전선 때문에 암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10여 년간 이 마을에서 암에 걸려 사망하거나 투병중인 사람은 총 28명에 이른다. 국제 보건기구도 송전선 전자파를 발암 가능 물질로 규정해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전력 대전충남지부의 한 관계자는 "선로에서 20m만 떨어져도 자연 상태와 같아지고 송전선로로 인해 암이 늘었다는 사례가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송전선로반대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암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죽고 다치고 하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 써준다"며 "우리가 살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 번지는 마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암 번지는 마을, 원래 50대 이상 암 발병률이 많고 무조건 송전선 탓이라고 보긴 어렵다", "암 번지는 마을, 밀양사람들이 왜 싸우는지 알겠다", "암 번지는 마을, 한전 직원들이 살아보라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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