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잇따라 선보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주요 은행들이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세대·성별에 따라 특화된 통장, 예·적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할인 서비스 등 혜택도 많다.
우리은행은 최근 입출식 통장과 신용대출 상품을 결합한 '우리 신세대플러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우리 신세대플러스 통장'과 '우리 신세대플러스론'으로 구성돼 있다.
통장은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 고객을 위한 입출식 상품으로, 우리체크카드를 월 1회 이상 사용하거나 매월 적립식 상품으로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연 2.0% 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뱅킹 및 당행 자동화기기 수수료도 월 10회 면제해준다.
또한 취업 후 이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할 경우 타행 자동화기기 인출수수료 매월 5회 면제 혜택을 주고 적금 가입 시 연 0.2% 포인트의 우대금리 서비스를 1회에 한해 제공한다.
'우리 신세대플러스론'은 기존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에 있었던 재직기간(6개월 또는 12개월 이상 재직) 제한을 없애고 신입사원도 대출대상자로 포함해 연소득의 최대 150%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에서 선정한 기업체에 입사해 우리은행 통장으로 1회만 급여를 이체해도 최대 1000만원의 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다. 특히 신세대플러스통장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입사 1년 이내 신입사원에게는 최대 연 0.5% 포인트까지 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NH농협은행은 만 18세 이상 여성고객 전용상품인 '미시(美She)통장·적금·예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여성 고객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NH고객패널(고객자문단)의 제안이 적극 반영돼 만들어졌다.
미시통장은 무통장으로 가입 시 기본금리가 연 1%(잔액 100만원 이하)로 주택청약종합저축과 NH채움카드 가입여부에 따라 각각 0.5% 포인트의 우대이율이 추가로 적용된다. 거래실적이 일정금액 이상일 경우에는 월 10회 전자금융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면제와 환전수수료 70% 우대도 제공된다.
미시적금·예금은 본인 결혼·출산, 자녀 돌잔치·입학 등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적금의 경우 최고 1.0% 포인트, 예금의 경우 최고 0.3% 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적금은 20만원 이상, 예금은 500만원 이상 가입고객에게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보험과 함께 성폭력범죄 상해위로금, 외모추상장해보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10~2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KEB 윙고 빙고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윙고 통장', '윙고 신용·체크카드' 등 윙고 브랜드 상품군 확장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주요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이다.
매월 10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년과 2년 중 선택할 수 있다. 1년제 KEB 윙고 빙고 적금의 경우 금리우대를 포함해 만기 시 최고 연 3.2%를 적용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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