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이리나 보코바 현 유네스코(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사무총장이 앞으로 4년 더 유네스코를 이끌게 됐다.


지난달 유네스코 사무총장 선거에서 당선된 보코바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불가리아 외무장관 출신인 보코바 사무총장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64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수장이 된 바 있다.

유네스코는 보코바 사무총장 재임 기간인 2011년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유네스코 195번째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면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팔레스타인 가입을 반대한 미국이 유네스코 지원을 끊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매년 유네스코 전체 예산의 22%를 차지하는 8000만달러(약 850억4000만원)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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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네스코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고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 교육이나 쓰나미 연구 등 주요 사업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었다. 미국은 회원국이 2년 동안 분담금을 내지 않으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 8일 유네스코에서 투표권을 상실했다.

보코바 총장은 유네스코의 재정난을 의식해 "유네스코를 능률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재선 소감을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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