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매체인 더 타임스오브인디아는 9일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의 통계를 인용해 1일 기준으로 인도의 외환보유고가 일주일 전에 비해 16억5000만달러 줄어든 2810억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RBI의 주간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외환보유고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 통화 자산(FCA)이 8억9420만 달러 줄어든 2536억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보유 파운드나 유로,엔을 달러로 환산할 때 평가절상되거나 절하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RBI는 설명했다.
보유 금 자산 가치도 5억3810만달러 줄어 212억2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인도의 금 자산 가치는 10월11일 이후 줄곧 217억6000만달러대를 유지해왔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억7790만달러 줄어든 20억300만달러로, 특별인출권은 4690만달러 감소한 44억2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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