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대사관 직원 '깜놀'한 사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서울 종로구 송월동 주한(駐韓) 스위스대사관의 우수관(雨水管)이 감쪽 같이 사라졌다. 우수관은 빗물을 모아 바깥으로 흘려보내는 관으로 주로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데 이 우수관의 일부가 도난당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한 달 째 우수관을 훔쳐간 범인을 잡지 못한 상태다.
우수관 도난 사실은 지난달 26일 오전 대사관 직원이 발견했다. 직원이 출근길에 보니 정문 오른쪽 담벼락을 타고 바닥까지 내려와 있어야 할 우수관이 담 중간에서 뚝 끊겨 있었던 것이다. 대사관 측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우수관을 떼어갔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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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종로경찰서는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외벽에 설치된 우수관 3개 중 2개를 슬쩍해갔다. 통째로 가져간 것이 아니라 접합 부위를 각각 1m씩 떼어갔다. 이를 고물상에 팔아 넘겨도 1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피해액이 소액이지만 피해자가 대사관이라는 점 때문에 경찰은 수사를 서둘렀다. 인근 고물상을 뒤지고 최근 송월동 평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탐문수사까지 벌였지만 범인은 한 달 째 오리무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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