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일본의 9월 수출 증가폭이 둔화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장기 경기침체를 탈출하기 위해 선택한 엔화 약세 등 부양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수출은 일년 전보다 11.5% 늘어났다. 8월 증가율 14.7%와 시장 전망치 15.6%에 못 미치는 수치다.

수입은 16.5% 늘어나면서 9321억엔(약 10조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아베 총리는 재정·통화 부양책을 통해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 같은 부양책으로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11.6% 하락하면 도요타 자동차와 소니전자와 같은 수출기업들을 도왔다. 하지만 수입물가를 끌어올리면서 무역적자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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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소재 노무라 증권의 노기모리 미노루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약세 효과로 수출은 올해 말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표가 나온 직후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오전 9시23분 기준 달러당 98.07엔으로 거래되면 0.4% 하락했다. 같은 시간 토픽스 지수는 0.8% 올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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