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 부대신은 추계 예대제(10월17일∼20일)를 맞아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 소재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중의원 신분을 들었지만 위무성 부대신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점에서 주변국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베 총리의 동생이라는 점 때문에 형을 대신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번에는 참배하지 않지만 임기 내 참배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기(2006∼2007) 때 참배하지 못한 것이 극도의 통한(痛恨)이라고 말한 마음가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