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획재정부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08년부터 총 7개 기관을 민영화하고, 3개 기관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총 1조4698억원의 매각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88관광개발, 대한주택보증,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은 민영화 혹은 일부 지분 매각을 추진했지만 현재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7개 기관은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 되면서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도 현재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재부는 국민에게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민영화는 국민의 편익 관점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민영화를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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