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일 오전 비만 탈출 한마당 행사...3개월간 '비만탈출 3.3.3 프로젝트' 결과 3200여명이 총 9.6t 감량
시는 8일 오전 서울숲에서 '비만 탈출 한마당' 행사를 갖고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해 이같이 밝혔다.
5800여명의 참가자들 중 남성 69% 여성 42%가 각각 비만 판정을 받아 체중 감량에 들어갔다.
참가자들은 집 근처 보건소에서 비만도를 측정 받았고, 목표 감량 체중을 정하는 등 자가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해 3개월 동안 실천해 왔다. 시도 남산 걷기 등 이벤트와 매주 수요일 서울광장에서 동동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도왔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에 협찬한 한국야쿠르트의 지원으로 줄어든 몸무게 만큼의 쌀 9t을 전달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했고, 보행이 어려운 4명의 어린이에게 수술비 및 치료비를 도와주기도 했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펴앵 자신의 건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도 시민 건강 관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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