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LS그룹 서울대 채용설명회에서 졸업 예정자들에게 컨버전스형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LS그룹 서울대 채용설명회에서 졸업 예정자들에게 컨버전스형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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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세계적인 전력수급 불균형,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신 에너지원 개발이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전자 산업에 이어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 갈 분야로 전기 산업을 꼽았다.


구자균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CEO로서 자신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회장은 "조선, 자동차, 전자와 같이 시대마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이 존재하는데 이를 선점했던 국가나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좌지우지 해왔다"고 지적했다.


구 부회장은 "트렌드 산업은 대체로 북미, 유럽에서 시작돼 일본과 함께 호황을 누린 이후 한국을 거쳐 중국으로 넘어 가는 흐름"이라며 "다음 트렌드 산업 시대에서는 한국이 호황의 시작과 끝을 모두 만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메가 트렌드 산업의 변화 흐름을 읽는 안목을 가져야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 부회장은 트랜드를 읽는 인재가 되기 위한 덕목으로 ▲컨버전스형 인재 ▲글로벌 역량을 지닌 인재 ▲밝은 기운 바이러스를 지닌 인재 등 3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이종산업 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Convergence) 시대에서는 인문학도도 기술을 이해하고, 공대생도 인문학을 가까이 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매지니어(Imagineer)는 Imagine(상상하다)과 Engineer(기술자)의 합성어로서, 여러분들도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매지니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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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글로벌 역량에 대해 "영어뿐만 아니라 가능한 많은 언어를 섭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언어는 물론이고 에티켓과 같은 해당 국가의 문화 전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인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를 예로 들며 "상대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하면 상대도 그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면서 결국 기대에 충족되는 결과가 나온다"며 "인재를 고를 때 밝은 기운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며, CEO로서 이런 인재와 함께 일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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