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부가가치세 50% 환급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정부가 세금 환급을 통한 태양광 업체 지원에 나섰다고 영국 BBC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은 내달 1일부터 2015년 말까지 부가가치세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요 감소로 고전 중인 태양광 업체들을 지원하고 환경 오염 논란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태양광 산업에서 큰 손으로 떠올랐지만 수요 둔화와 과잉 공급에 따른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중국의 선텍 파워 홀딩스가 부채를 감당하지 못 하고 파산했다. 뒤이어 세계 최대 태양광 웨이퍼 생산업체인 LDK 솔라도 파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위 10개 태양광 패널 공급업체들은 최대 1000억위안의 부채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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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양광 업체 지원은 서방국가들과의 무역 갈등을 더욱 확산시킬 소지가 있다. 미국과 유럽은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가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업계가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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