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사상 첫 데이비스컵 결승 진출을 일군 한국 남자 주니어테니스대표팀이 우승 문턱에서 도전을 멈췄다.
손승리 코치가 이끄는 한국은 29일(현지시간)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대2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단식에 나선 강구건(안동고)이 페드로 마르티네스 포르테로에 0대2(6<6>-7 3-6)로 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단식 주자 홍성찬(횡성고)이 하우메 안토니 무나르 글라르를 2대1(6-1 3-6 6-2)로 꺾으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함께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 마르티네스 포르테로-무나르 클라르 조에 0대2(3-6 5-7)로 져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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