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등 공식절차전 통보” 노조 반발

거래소 이사장에 최경수 사실상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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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구채은 기자]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사진)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주주총회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내정설이 불거져 거래소 노조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17일 감독당국 및 거래소 등 복수 관계자들은 "최 전 사장의 거래소 이사장 선임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확인했다. 공식적으로는 13일 거래소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면접에서 3명의 압축된 후보 중 한명을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하는데, 이미 최 전사장을 선임하기로 결론이 났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공식절차를 뛰어넘은 내정설은 앞으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노조는 강력반발하고 있다. 유흥렬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에서 최경수 씨 내정을 이미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경수 씨가 최종후보가 될 경우 내정설이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보고 23일 운영회의를 가진 뒤 본격적으로 최경수 이사장 선임 반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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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사장은 거래소 이사장 공모 이후 줄곧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캠프에서 활약한데다 관계와 업계를 두루 거친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 덕이다.

최 전 사장은 올해 62세로 경북 성주 출신이다. 경북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 김천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증권 사장을 지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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