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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즐길 ‘힐링 보령관광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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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해수욕장 바닷길 체험, 전어·대하축제, 대천레일바이크, 가족단위 체험학습장 석탄박물관 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5일간(9월18일~22일) 이어지는 추석연휴를 어떻게 보낼 지 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많다. 추석 차례를 지낸 뒤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의 경우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서해안 지역을 권할 만 하다.

‘힐링(Healing)의 고장’ 충남 보령이 모처럼 맞는 긴 연휴를 맞아 축제와 길손들을 손짓하고 있다. 특별한 여행을 떠나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힐링 보령관광 5선’이 눈길을 끈다.
보령엔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유명한 해변들이 있어 한적한 가을바다를 즐길 수 있다. 바닷가 부근 무창포항, 대천항엔 서해안의 전어, 왕새우(대하) 등 가을철 바다먹을거리가 푸짐하다.


◆‘무창포해수욕장…신비의 바닷길’ 체험
추석명절인 19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에 가면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다.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1.5km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 바닷길에선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바닷길은 ▲추석날인 19일 오전 9시54분(조위 68cm) ▲20일 오전 10시34분(조위 44cm) ▲21일 오전 11시11분(조위 39cm) ▲22일 오전 11시44분(조위 50cm)에 열린다. 따라서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바닷길을 볼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대천·무창포항…‘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축제’
무창포항에선 오는 21일부터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축제’가 열린다. 무창포는 물론 대천항에서도 가을의 진미 전어와 왕새우(대하)를 즐길 수 있어 초가을 먹을거리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봄 주꾸미, 가을 전어’라고 할 만큼 가을철 대표 바다먹거리 전어는 8월초부터 보령인근 바다에서 잡히고 있다. 축제가 시작되는 추석 연휴 앞뒤로 기름지고 살에 탄력이 붙어 고소함이 절정을 이룬다.

올해는 잡히는 자연산 왕새우 양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값싸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천레일바이크’
서해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옥마산 기슭의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천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다.

레일바이크는 추석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나머지 연휴엔 평소처럼 오전 9시부터 정상 운영돼 관광객들을 맞는다.

무연탄을 실어 나르던 철길을 개조해 만들어진 왕복 5km의 철길을 레일바이크로 오가면서 시골의 정겨운 풍광과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대천레일바이크 041-936-4100)

◆가족단위 체험학습장…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석탄채굴지역인 보령엔 1970~80년대의 에너지원 석탄을 소재로 한 석탄박물관이 국내 처음 개관됐다. 석탄박물관(☎041-934-1902)엔 ‘2억 년 전 보령으로의 초대-화석과 떠나는 과거여행’ 특별기획전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제격이다. 석탄박물관은 18~20일 쉬고 2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석탄박물관 부근 개화예술공원(☎041-931-6789)은 명절연휴 5일간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이곳에선 세계 각 나라 조각예술작품과 허브농장을 돌아볼 수 있다. 비누체험, 도자기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가을바다에 명절증후군 풍덩…‘보령 섬들 둘러보는 유람선관광’
명절을 보내면서 명절증후군을 느꼈다면 가을바다를 품고 보령의 섬들을 둘러보면서 명절증후군을 떨쳐버리는 유람선관광이 제격이다.

대천항에서 떠나 사자바위→보령화력발전소→남근바위(무명도)→월도→완장도 거북이섬→허육도 삼형제바위 등 1시간30분 코스로 짜여있다. 유람선여행은 시원한 바다여행을 즐기면서 섬에 대한 전설과 특색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대천유람선 ☎041-934-6896)

◆낚는 재미+먹물 뿜는 특별한 재미…오천항 주꾸미·갑오징어 낚시
오천항엔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를 즐기기 위한 강태공들이 북새통을 이룬다. 특별한 기법 없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꾸미·갑오징어 낚시는 잡는 재미와 더불어 주꾸미, 갑오징어가 뿜는 먹물을 피하기로 특별한 재미가 있어 인기다.

명절연휴 낚시를 즐기기 위해선 여유 있게 예약해야 한다.(오천면사무소 ☎041-930-3604)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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