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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 진가 보여주는 ‘보령 냉풍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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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수백m 폐광 안 대류현상으로 13도 안팎 유지…찬바람 이용해 기른 양송이, 머드화장품 등 특산품 팔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충남 보령의 냉풍욕장이 상종가다.

보령냉풍욕장엔 요즘 하루 수 천 명이 찾을 만큼 인기다. 늘 13도 안팎을 유지하므로 30도를 오르내리는 한 여름 때면 그 진가를 보여준다. 폭염 땐 5000명 이상이 몰려 더위를 식힌다.
숨이 턱턱 막힐 때 이곳 냉풍욕장에 들어가면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추위가 느껴지며 한 참 있어야 시원한 바람에 적응할 수 있다.

냉풍욕장의 찬바람은 지하 수백m에 이르는 폐광에서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워진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현상으로 만들어진다. 바람온도가 12~14℃로 30℃이상 찜통더위 땐 20℃ 이상 온도차를 보여 상대적으로 추위를 느끼게 된다.

냉풍욕장 부근엔 특산품판매점도 문을 열었다. 판매점엔 빠져나가는 찬바람을 이용해 기른 양송이를 값싸게 살 수 있고 머드화장품 등 보령지역 특산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냉풍욕장은 보령시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대전, 청양 쪽으로 가다 청천저수지 상류에 있는 청보초등학교 약간 못 미쳐 오른쪽 입간판을 따라 2km쯤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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