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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美의 시리아 군사개입에 반대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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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이집트 과도정부가 미국의 시리아 군사 개입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6일(현지시간) 이집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과도정부를 이끄는 아들리 만수르 임시대통령은 지난 5일 수도 카이로에서 미국 의회 대표사절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집트는 시리아 공습에 대한 미국의 독자적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과 국제적 적법성에 관한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하겠다는 미국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일 시라아 사태와 관련,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따라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힌 아랍연맹의 입장과는 대조적이다.

아랍국가들은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을 일제히 비난하고 있지만 중동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이해관계 탓에 미국과 서방의 시리아 공습에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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