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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열차사고, 주가 '연쇄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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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사고 후 철도株 동반 하락
9월 첫 개장일 울트라건설·대호에이엘·세명전기 등 ↓
3일 일부 소폭반등 혼조세…4일도 약세 출발
전문가, “사고발생 시장 영향 미미할 듯”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지난달 31일 대구역 열차사고 이후 철도주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9월 첫 개장일인 2일 동반 하락하더니 3, 4일에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곤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선로 가설용 금구류 생산업체인 세명전기 는 2일 전일대비 70원(1.39%)이 빠진 4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철도레일용 철강업체인 대호에이엘 도 0.93% 하락했고, 울트라건설 과 대아티아이 도 각각 0.36%와 0.30% 밀렸다. 이 중 울트라건설은 3일에도 80원(1.46%)이 빠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일 장 초반에도 철도주들의 약세는 이어졌다. 오전 9시10분 현재 철도 관련 14개 상장기업 중 8개 종목은 약세를, 2개 종목은 보합세다. 오름세를 타고 있는 건 4개 종목에 불과하다. 울트라건설과 대호에이엘이 3.14%씩 내렸고 폴라리스AI 와 대아티아이, 특수건설 , 세명전기 등도 약세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단기이슈인 만큼 시장의 수요 자체를 바꾸는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사고가 정책적으로 큰 이슈화가 돼 시장의 수요변화를 가져오지 않는 이상 장기적으로 관련 주들에 영향을 준다고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승현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도 "이 같은 경우 관련 주들이 테마주로 엮여 일시적으로 떴다 가라앉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적절한 투자유인을 통해 상황을 전환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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