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모델 ‘뉴S클래스(New S-Class)’에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다. 또한 BMW 5시리즈에도 공급을 확장함으로써 프리미엄 자동차를 대표하는 최상급 모델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핵심 마켓으로 꼽히는 북미지역의 판매량 톱 10에 들어가는 일본 3대 자동차 업체인 혼다의 시빅, 도요타의 코롤라, 닛산의 알티마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장했다.
특히 일본 타이어 회사들을 제외하고 일본 3대 자동차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글로벌 타이어 기업은 품질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TOP Tier 4개 사와 한국타이어뿐이기에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성장 비결로 글로벌 공급체계, 대규모 생산시설 설립을 통한 규모의 경제, 연구개발, 소비자 접점 마케팅 등을 꼽았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에 7개 생산 시설을 갖추고 2014년 1억 본 생산을 가시화하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부회장은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는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Top Tier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품질경영에 힘써 최고 품질의 타이어를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9년 폴크스바겐에 해외 신차용 타이어를 첫 공급하였으며, 2006년부터 아우디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 GM, 포드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 자동차 회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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