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시솽반나(西雙版納)주 정부는 23일 오후 4시(현지시간)까지 뎅기열확진 환자가 206명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24일 전했다. 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솽반나 보건당국은 환자 치료와 함께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솽반나는 소수민족인 다이족 자치주로 윈난성의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이다.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뎅기열은 초기 고열과 통증, 구토 증세를 일으키다 심해지면 내출혈과 순환기 장애를 동반하며 목숨을 잃게 된다. 최근 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도 뎅기열 환자가 확산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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