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기부자판기 '힐링칠드런' 등장…사랑을 담아주세요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유니세프 기부자판기 '힐링칠드런(Healing Children)'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3 대한민국 상상엑스포(이하 상상엑스포)'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상상엑스포'에 위치한 유니세프 홍보관은 유니세프가 전 세계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난민 텐트를 비롯해 영양실조 치료식, 물통, 모기장 등 다양한 실제 구호 물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관람객들이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러한 체험 공간 외에도 지나가는 관람객의 눈길을 끈 것이 있었다. 바로 파란색으로 포장된 '힐링칠드런'이라고 쓰여진 자판기다.
롯데기공이 자판기를 협찬하고, 글로벌식음료 포장 시스템 제공 기업인 테트라팩 (Tetra Pak Korea)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신개념 기부자판기인 '힐링칠드런'은 음료수 대신 일반 음료수팩 모양으로 생긴 저금통을 판매한다.
실제 사용되는 테트라팩에는 우유를 담지만, 이 저금통에는 사랑을 담아달라는 취지에서 저금통은 팩 모양을 본 따 제작됐고, 저금통의 디자인은 '힐링칠드런'이라는 주제 하에 공모전을 개최해 총 3편의 수상작을 선정, 재능 기부를 받아 완성됐다.
유니세프 자판기에서 저금통을 구매하고, 저금통에 돈을 모아 저금통에 적혀있는 주소를 통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 보내면 누구나 쉽게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저금통의 판매 수익 및 기부금은 전액 유니세프에 후원된다.
한편 유니세프 '힐링칠드런' 기부자판기는 최초 사직구장 설치를 시작으로 서울 코엑스를 거쳐 2013 천안 웰빙 엑스포, 인천공항 등으로 이동하며 많은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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