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러시아인들과 중국인들의 프랑스 와인농장 인수가 돈세탁 창구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의 자금세탁방지당국인 트랙핀(Tracfin)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조세피난처에 법인 등록한 다국적 기업들의 프랑스와이너리 인수를 경고하고 나섰다.

돈세탁 활동을 감시하는 기관인 트랙핀은 러시아와 중국, 우크라이나 투자자들의 프랑스 와인농장 인수를 경계했다. 특히 특정하지 않은 다른 조난피난처에 있는 회사가 소유한 키프러스 소재 회사의 와이너리 인수가 의심스럽다는 주장이다. 복잡한 인수과정을 거쳐 와이너리를 인수한 최종 구매자는 러시아인으로 드러났다.


트랙핀은 조사권한은 없지만 돈세탁 의혹이 발견되면 법원에 조사를 의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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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프랑스는 지난 10년간 프랑스 와인의 최대 수출국이다. 이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의 현금부자들은 프랑스의 와인농장에 눈독을 들여왔다. 하지만 프랑스 현지 부동산업체 사이에선 러시아 인수자들에게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내고있다. 인수가격을 타진하고 법적 자문을 구하지만 부동산중계소를 통해 구매는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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