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수욕장서 음주차량에 야영하던 일가족 참변
7일 오전 텐트 덮쳐 2명 사망, 1명 중상…서산경찰서, 운전자 이모씨 붙잡아 사고원인 조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해안 꽃지해수욕장 부근에서 음주운전차량에 야영을 하던 일가족 3명이 참변을 당했다.
7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0분께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화단에서 음주운전차량이 텐트를 치고 야영하던 일가족을 덮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47, 서울시 노원구)와 딸 2명은 이날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도로변 화단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던 중 이모(23, 청주시, 남)씨가 운전하던 스포티지차가 텐트를 덮쳐 김씨의 두 딸(1994년생, 2000년생)이 숨지고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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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낸 운전자 이씨는 혈중알콜농도 0.160%의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근 민박집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서산경찰서는 피해자들을 태안보건의료원 및 영안실로 옮기고 목격자 등을 찾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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