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지지부진하던 한국 수영이 2013 세계선수권에서 마침내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주인공은 여자 평영의 기대주 백수연(강원도청)과 양지원(소사고)이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평영 200m 예선이다. 백수연은 2분27초47로 2조 4위에 올라 출전 선수 37명 가운데 13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조에서 경쟁을 펼친 양지원은 2분27초78로 뒤를 이어, 전체 14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런던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미시 프랭클린(미국)은 단체전인 여자 계영 800m에서 네 번째 영자로 나서 우승에 일조했다. 앞선 계영 400m와 배영 100m·200m 포함 4관왕이다. 2011 상하이 세계선수권 5관왕을 차지한 라이언 록티(미국)는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98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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