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9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 2.1%에 비해 0.6%포인트 높은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시장의 예상치는 2.5%였다.


중국의 CPI가 예상치를 웃돈 것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사태의 영향으로 하락했던 식품 가격이 다시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9% 올라 전월 상승폭(3.2%)을 웃돌았다.

6월 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지난 3월 3.2%로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안정된 모습니다. 중국의 CPI는 4월부터 석 달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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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 2.9% 하락에 이은 것으로 전문가들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이로써 중국의 생산자물가는 1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로 집계된다. PPI가 CPI의 선행지수로 간주되는 만큼 중국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중국 국유은행 중궈은행(中國銀行)은 올해 상반기 물가 안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연간 CPI 상승률도 2%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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