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에서 부모 봉양을 법으로 명시한 '노인권익보장법'이 1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부모 방문을 업체가 대신 해주는 서비스 상품이 출시돼 화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타오바오(淘寶)에 등장한 부모 대리방문 서비스 상품은 지역과 방문시간 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시간당 20∼30위안(약 3800∼5600원)이 가장 일반적이다. 서비스 지역도 베이징(北京), 장시(江西), 산시(陝西), 헤이룽장(黑龍江), 광저우(廣州) 등 10여 개 지역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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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대리방문 상품은 업체에서 파견된 직원이 자녀 대신 부모와 함께 산책을 나가 대화를 나누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부모에게는 간단한 의료 지원도 할 수 있다고 소개돼 있다.


노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은 1일부터 노인권익보장법을 시행해 자녀가 정기적으로 부모를 찾아 문안하도록 법제화 했지만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룽둥린(龍東林) 전 쿤밍 사회과학원 원장은 "이런 서비스가 등장하는 것은 수요가 있다는 증거"이라면서 "자녀가 정기적으로 부모를 찾도록 하기 위해 법에 기대는 것은 충분치 않은 조처"라고 지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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