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농업株 '방긋'
비료업체 조비·남해화학 주가 최대 7% 올라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장마전선의 북상 소식에 농업주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 가뭄 해갈 후 농자재 수요 증가 기대감에 비료, 농약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료업체 조비는 전일 6.38% 상승했고 남해화학은 7.26% 올랐다. 농약 제조업체 경농 경농 close 증권정보 002100 KOSPI 현재가 10,010 전일대비 100 등락률 +1.01% 거래량 74,255 전일가 9,91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 조비·남해화학·경농 등 비료주, 이란 사태에 급등 [e공시 눈에띄네]필옵티스, LG전자에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종합) 경농, 농약수입업 영업정지 6개월 행정처분 (2.3%)과 KG케미칼 KG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01390 KOSPI 현재가 5,810 전일대비 130 등락률 +2.29% 거래량 547,850 전일가 5,68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중국 요소수 통관 보류 소식에 KG케미칼 11% 이상 급등 [특징주]中 요소 수출 중단 보도에 롯데정밀화학 등 관련주 급등 KG케미칼, 1Q 영업익 1242억…전년 대비 6.5%↓ (6.92%)도 강세를 나타냈다. 병충해 방제기 생산업체 파루 파루 close 증권정보 043200 KOSDAQ 현재가 1,014 전일대비 4 등락률 +0.40% 거래량 296,830 전일가 1,01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파루, '머스크 주목' 태양광 기대감에 장 초반 28% 급등 [특징주]태양광株, 재생에너지 풍부한 곳에 산단건립 추진 '강세' 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2620선으로 후퇴 (0.14%)의 경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농업 관련주의 급등은 본격적인 농사 시즌에 들어가면서 농자재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조비, 경농, 남해화학 등 코스피에 상장된 관련 종목들의 1분기 호실적도 영향을 줬다. 조비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동기(2억6000만원)에 비해 5배 가량 늘었다. 또 경농은 23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 성장했고 남해화학은 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실적성장을 거뒀다. KG케미칼도 작년 1분기에 비해 2.9% 늘어난 158억원의 영업익을 냈다.
전문가들은 일회성 계절테마로 부각된 종목이라해도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상승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번 계절 '테마'로 주목받은 종목은 그다음엔 '실적'이란 숫자로 부각받아야 주가 강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며 "같은 테마라 해도 숫자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짧은 장마철을 기준으로 수혜종목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이상기후가 자주 나타나면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투자는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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