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05로 전월보다 1포인트 높다.
한은 통계조사팀 박상우 차장은 "조사 기간이 11일부터 17일 사이여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중단 가능성에 따른 불안감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79에서 82로, 6개월 뒤의 생활형편전망CSI는 98에서 100으로 올랐다. 6개월 뒤의 취업기회전망CSI도 94에서 96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6개월 뒤의 가계저축전망CSI는 93에서 92로 미끄러졌고, 임금수준전망CSI도 116에서 115로 하락했다. 금리 하락을 점친 응답자도 전월보다 줄어 금리수준전망CSI가 84에서 90으로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5→132)와 주택가격전망CSI(111→110)는 모두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낮아졌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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