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08포인트(0.28%) 상승한 1만4799.40에서 거래를 마쳤다.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한 상승으로 분석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4포인트(0.27%) 오른 1592.43을 기록했다. 반면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39포인트(0.22%) 하락한 3357.25로 마감했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소폭이나마 오른 것은 최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의 유입 덕분으로 보인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관련 발언의 후폭풍이 여전해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국의 단기금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해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는 소식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연준의 방침대로 양적완화 종료가 가시권에 접어든 것은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좋아졌다는 방증인 만큼 조만간 주가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영국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엔베스터의 마이크 맥쿠덴 파생상품 담당 책임자는 "주식은 국채와 비교하면 여전히 싸다"면서 "따라서 오늘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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