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미스필드, 회사 팔리면 '보너스 잔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기업에 인수되는 미국 최대 육류 가공업체 스미스필드 임원들이 이번 인수 이후 쏠쏠한 보너스를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스미스필드가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 중국의 수앙후이 인터내셔널의 스미스필드 인수가 마무리되면 스미스필드 임원들이 4800만달러(539억원 상당)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6명의 고위 임원은 인수 제안 후 3년간 직책을 유지할 경우 거의 240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스미스필드는 2400만달러의 추가 보너스는 명시되지 않은 임원과 핵심 직원들에게 나눠줄 방침이다.
스미스필드 이사회는 래리 팝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이후 자리를 보존하면 830만달러를 4차례에 걸쳐 주겠다는 보상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임원진들은 인수 후 6개월동안 총 보너스의 4분의1을 받고, 나머지는 3년동안 매년 수령한다. 보상 프로그램은 조지 리쳐 사장은 450만달러를, 로버티 맨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80만달러의 보너스를 주도록 했다.
앞서 팝 CEO는 지난주 47억달러 규모의 스미스필드 매각을 매각을 발표한 이후 언론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수앙후이)이 관리팀이 머무는 것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다”면서 “우리도 남고싶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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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규모의 미국 기업 인수건인 이번 거래는 미국 당국의 조사가 예정돼 있지만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의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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