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와 문체부는 4일 오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 장관은 "K-팝이나 드라마 등 한국의 경쟁력있는 문화상품에 우리의 ICT 기술이 더해지면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면서 "미래부와 문체부 두 부처의 협력으로 콘텐츠 산업의 육성과 해외 진출을 위해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창조경제의 개념이 모호하다고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면서 "창조경제는 우리가 도달할 목표나 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갈 방법론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두 부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콘텐츠 분야에서 제작 인프라를 공동 운영·활용하고, 제작·유통·마케팅을 공동 지원하는 등 산업진흥을 위해 부처 간 실질적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달 안에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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