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종량제봉투 폐기물은 309g으로 2006년 209g 보다 47.7% 크게 증가했다. 종량제봉투로 혼입되지 않고 분리수거함으로 배출된 음식물류와 재활용품은 2006년에 비해 각각 6.5%와 2.1% 감소했다.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의 주된 원인은 종량제봉투 안에 분리배출대상 품목인 종이류, 플라스틱류, 음식물류가 늘어난 결과로 확인됐다. 발생량 증가율을 보면, 종이류는 2006~2007년 73.4g에서 2011~2012년 126.8g으로 73% 증가했다. 플라스틱류는 44.9g에서 75.2g, 음식물류는 17.0g에서 31.0g으로 82% 증가했다.
환경부는 "종량제봉투 내에 재활용가능 자원의 양이 늘어나는 등 그간 생활폐기물 분리배출과 발생증가 둔화를 견인해 온 쓰레기종량제의 동력약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그동안 폐기물처리구조를 재활용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온 감량·재사용·재활용·에너지회수의 4R 정책에 박차를 가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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