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양적완화 장기화 부작용 경고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양적 완화 장기화의 부작용을 경고했다.
영국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BIS는 2일(현지시간) 분기 리뷰에서 미국, 일본 및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 장기화로 시장이 마법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경기 둔화에 대처하기 위한 양적완화 조치가 증시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통해서만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꼬집은 것이다.
리뷰는 엄청나게 풀리는 돈 때문에 실물 경제가 여전히 취약함에도 주식 시장이 과열돼 왔다고 경고했다.
리뷰는 특히 이들 중앙은행이 지난 몇 달 추가 완화 기조를 취한 것이 문제라면서 이것이 "시장으로 하여금 세계 경제 둔화 조짐을 (더) 무시하도록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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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는 그러나 '조기 출구 전략'을 수행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면서 어렵사리 되살린 경기 회복세를 잠재울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중앙은행들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지금도 금리가 낮은데 금리를 더 낮추라는 요구가 등장하는 것을 이런 예로 들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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