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핑크 회장 "다우지수 6년내 2만8000선 상승"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 운용사 블랙록을 운영하는 래리 핑크 회장은 "다우지수가 앞으로 5~6년간 8~10%씩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의 관측대로라면 다우지수는 6년 뒤 2만8000선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핑크 회장은 2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기준으로 보면 기업들의 이익대비 15.5~16배 수준으로, 지수는 분명히 아주 싼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 랠리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이처럼 양호한 기업 이익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핑크 회장은 앞으로 채권시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채권에 몰려있는 노후자금 운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핑크 회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와 관련해 "채권시장은 금리 상승을 보이겠지만 매우 높은 수준까지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이는 증시를 지지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고, 그 때가 9월이 될지 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9월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이상 채권시장에서는 충분한 수익을 거두기 어렵다"며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이 더 높아지면서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은 더 늘어나야 하는데, 이를 감안할 때 현재 미국인들의 은퇴대비 저축은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인 1인당 평균 2만5000달러 수준인 은퇴 저축을 지적하며 핑크 회장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의무적으로 저축하게 만드는 정책 등을 생각 해봐야 할 시점이 됐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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