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집단학살혐의를 받고 있는 에프라인 리오스 몬트(86) 과테말라 전 대통령이 징역 80년형 원심에서 무효 판결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과테말라 헌법재판소는 찬성 3, 반대 2로 지난 4월 19일 이후 진행된 몬트 전 대통령의 재판 절차를 취소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초 법원은 지난 10일 학살과 강제 이주에 대한 혐의를 인정해 몬트 전 대통령에게 80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열흘만에 판정을 번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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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헌법재판소 마르틴 구즈만 대변인은 "몬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지적한 재판 절차상 오류를 인정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몬트 전 대통령은 과테말라가 내전 중이었던 1982년 군사 정변으로 독재 정권을 수립해, 17개월 동안 1771명의 마야 원주민들을 반군에 은신처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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