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삼성과 대형 이어 중소형 LCD도 협력"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차기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다카하시 고조 샤프 부사장은 지난 17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형과 소형 LCD TV에 대해 샤프와 삼성의 강점이 다른 만큼 차기 협력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는 이그조(IGZO)라는 산화물반도체 기반 LCD를 중소형 시장에서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소형 시장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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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샤프에 지분투자를 시작하며 미국, 유럽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60~70인치대 대형 패널을 공급받을 예정이었지만 중소형 패널 부분에서도 협력을 원하고 있다. 샤프 역시 삼성전자와의 협력 관계를 증진할 예정으로 두 회사의 협력 관계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다카하시 부사장은 샤프의 정상화를 위해 퀄컴의 100억엔 출자를 6월까지 마무리 짓고 유럽 TV 시장의 구조조정, LCD 패널 공급처를 6개사에서 9개로 늘리기 위해 미국 PC 업체 HP, 델 등과 제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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