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재팬은 28일 오후 샤프의 주식 3580만 4000주를 103억 8316만엔(약 1230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미츠이스미모토화재해상(2.61%), 퀄컴(2.56%) 등이 주요 주주를 차지하게 된다. 퀄컴은 오는 6월말 50억엔을 추가로 출자할 예정으로 향후 샤프 지분을 5%까지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샤프의 지분 인수에 나서며 경영권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샤프와의 협력관계는 대형 LCD 부문의 사업경쟁력 강화에 집중될 전망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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