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워킹 그룹(WG) 심의위원회가 올해 개발대상 직종과 개발기관을 선정하면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개발은 보통 직종별 협의체와 관계 전문기관이 담당한다.
작업은 분야 특성분석-직무분석-표준화 작업-현장검증 등 4단계로 이뤄진다. 분야 특성분석은 선행된 연구 자료를 조사하고 개발분야 기업체 담당자, 교육훈련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다.
이를 토대로 개발기관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분석에 들어간다. 직업을 구성하고 있는 일의 전체적인 내용과 직무를 완수하기 위해 담당자에게 요구되는 경험ㆍ기능ㆍ지식ㆍ능력 등의 직무를 세세하게 정리하고 타 직무와 구별되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명확하게 기술하는 절차다. 표준안은 직무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표준안이 마련되면 마지막으로 산업현장에서 실효성 등을 검증한다. 해당 직무와 관련된 사업체를 검증 기관으로 선정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검증에 들어간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보통 6개월이 걸린다.
이 후 고용노동부와 교육부의 NCS 심의를 통과하면 NCS 표준안이 확정된다. NCS 업무 분담은 고용부에서 NCS를 개발하면 교육부에서 교재개발이나 특성화고 개편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은 올해 NCS 개발 목표치인 250개 중 우선 70개 개발을 위해 지난 2일 13개 개발 기관을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선정된 13개 기관에는 기계산업진흥회, 디자인진흥원, 전자정보통신산업협회, 정밀화학산업진흥회, IT비즈니스진흥협회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번달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70개 직무에 대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2차 개발 대상인 180개 직무는 오는 6월 개발기관을 선정하고 12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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