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한달만에 STX 신용등급 또다시 강등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STX그룹과 그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한달만에 다시 일제히 강등됐다. 그룹 전체의 유동성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일 한국기업평가는 STX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등 계열사들의 신용등급도 낮췄다. STX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B-에서 BB+로 강등됐다.
다만 STX팬오션과 STX마린서비스, STX에너지, STX솔라는 등급 하향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기평 관계자는 "STX 조선해양의 자융협약 신청으로 채권급융기관이 유동성 지원을 결정했지만 주요 계열사에서 대출원리금 연체 등 크레딧 이슈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그룹 전체의 유동성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STX조선해양과 사업 재무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STX와 STX중공업이 직접적으로 위험이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STX그룹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조선·해운업 불황으로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STX그룹내 STX조선해양(주)는 지난달 1일 부채 상환 유예를 받기 위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신청한 후 신용평가가들이 일제히 STX와 주요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노미란 기자 asiaro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노미란 기자 asiaroh@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