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437원···63.6% 수준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이 정규직의 63% 수준으로 올라섰다.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불과했던 지난 2년 전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격차는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다.


비정규직 시간당 임금 '정규직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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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2년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6월 기준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6403원인 반면 비정규직은 1만437원으로 정규직의 63.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57.2%, 2011년 61.3%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격차는 여전히 컸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은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비정규직 남성의 경우 정규직의 64.3% 수준이었고 여성은 73.1%에 달했다.


임금격차는 연령별로는 40대에서, 학력이 높을수록 벌이지는 경향을 보였다. 30대까지만해도 임금이 정규직의 72.8%에 달했지만 40대에 들어서면서 63% 수준으로 줄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72.8%, 전문대졸 69.1%, 대졸, 6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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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금 적용률은 정규직이 71.2%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22%에 불과했다. 고용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산재보험 등 4대 보험 가입률에서도 차이가 컸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정규직은 96.7%가 가입한 반면 비정규직인 절반에도 못 미치는 47.4%만 가입한 상태였다. 비정규직 내에서도 용역근로자, 기간제 근로자의 가입률은 80~90% 내외로 높았지만 일일근로자, 단시간근로자는 대부분 40% 미만으로 가입률이 낮았다.


근로시간은 정규직이 더 많았다. 정규직의 월평균 실근로시간(소정 실근로시간+초과 근로시간)은 184.4시간인 반면 비정규직은 140.1시간이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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