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수거로 처리의 신속성 제고, 유상판매로 수익금 발생
개선 내용은 ▲신속성과 회수율 제고를 위해 신고시에만 수거하던 폐형광등을 수시 수거 ▲처리장 무상반입을 유상판매(개당 20원)로 개선 ▲유류비 등 구 예산 절감을 위해 폐형광등을 위탁업체에서 직접 운반하도록 변경하는 것이다.
그동안 폐형광등은 폐형광등 수집 운반 전담반 차량 1대가 종로구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수거, 구 기동대에 적재한 후 한국조명재활용공사에 무상으로 반입해 왔다.
이런 체계는 수거한 폐형광등을 종로구에서 직접 재활용 처리업체까지 운송해야 하므로 비용이 발생하고 신속하지 못한 수거에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번에 개선된 운송방식은 구 기동대에 적재된 폐형광등을 한국조명재활용협회에 유상 판매, 한국조명재활용공사가 처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수거체계 개선을 위해 종로구는 한국조명재활용협회와 한국조명재활용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회수율이 저조하던 폐형광등을 수시로 수거하게 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한 분야에 적극 반영, 구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