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회장 "日 경기회복 세계경제 견인차 돼야‥"
24일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사…"한일 FTA 체결도 적극 추진해 결실 맺어야 한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일본 경기 회복은 세계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
조석래 한일경제협회 회장( 효성 효성 close 증권정보 004800 KOSPI 현재가 218,000 전일대비 23,800 등락률 +12.26% 거래량 51,508 전일가 194,200 2026.05.21 13:53 기준 관련기사 효성,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나들이 지원 KB국민은행, 효성에프엠에스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실천 업무협약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그룹 회장)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일본 경기 회복세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은 아직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최근에는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등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중국도 경기부양책을 쓰고 있지만 올 1·4분기 국내총생산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소비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유럽, 중국과 달리) 일본은 엔화가 절하돼 수출이 늘어나고 주가가 많이 올라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이웃에 있는 한국 경제인들도 일본의 경제회복이 세계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서는 또다시 세계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해서는 조속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굳건한 경제협력관계를 위해 FTA 체결은 꼭 필요하다"며 "그 동안 협상의 걸림돌이었던 일본의 농수산물 개방 문제가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로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한일 FTA를 적극 추진해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일 간 역사·영토 문제에 대해 조 회장은 "양국이 때때로 역사 및 영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데, 서로 대화하고 이해함으로써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4~25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경제인회의는 '세계경제 질서의 재편과 새로운 한일관계'를 주제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타이라 마사아키 일본경제산업성 대신정무관,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등 한일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한일간의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 경제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1969년부터 매년 양국을 번갈아 가면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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