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민 93%, 한 달 1회 이상 '인터넷쇼핑' 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시, 인터넷쇼핑몰 이용자 4000명 대상 실태조사 결과 발표… 1회 평균 지출액은 9만원

서울시민 93%, 한 달 1회 이상 '인터넷쇼핑' 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온라인쇼핑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조사대상 10명 중 9명 이상(92.9%)은 월 1회 이상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회 쇼핑 시 지불하는 평균금액은 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쇼핑몰 이용 경험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2011년 조사와 비교해 월 1회 이상 인터넷쇼핑몰 이용 소비자가 2.3%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절반 정도(48.9%)는 주 1회 이상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었다.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의료·패션'(51%) 제품이었고, '화장품'과 '서적', '생활용품' 등이 뒤를 이었다.

쇼핑몰 1회 이용시 평균 지출액은 9만원으로, 전년 같은 조사에서 8만원을 기록한 것보다 1만원이 증가했다. 또 이용빈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반면 지출비용은 남성이 평균 10만원(여성 8만원)으로 더 많은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조사대상자의 28.2%는 인터넷쇼핑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피해품목은 '의류·패션' 상품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식음료 및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순이었다.
전자상거래 중 피해를 당한 경우 대응방법으로는 전체의 70.1%가 '사업자에게 직접 연락해 해결한다'고 응답했고, '소비자보호기관이나 단체에 신고한다'는 소비자는 6.8%에 그쳤다. '귀찮아 그냥 참고 넘긴다'와 '제조사에 직접 피해사례를 알린다'는 의견은 각각 13.5%, 4.3%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에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개선점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게 실태조사의 목적"이라며 "인터넷쇼핑 관련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09년 이후 네번 째로 실시되는 조사로, 지난해 말(11월 9일~12월 7일) 4주 동안 엠브레인 패널리서치를 통해 최근 1년 이내 인터넷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4000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