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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지난달 美서 8%대 시장점유율 회복

최종수정 2013.04.03 08:54 기사입력 2013.04.03 08:42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8%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8.1%를 기록하며 올 들어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현대기아차의 월별 시장점유율이 8%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만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전월 대비 30.6% 증가한 6만8306대를 팔아 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아차 또한 18.4% 늘어난 4만9125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3.4%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 대비 현대차 는 0.3%포인트 오르고 기아 는 0.1%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총 9%대를 기록한 전년 대비로는 각각 0.3%포인트, 0.7%포인트 떨어졌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가 2만6153대 팔려나가 3월 판매 신장에 앞장섰다. 신형 모델을 투입한 싼타페도 지난해보다 21.6% 증가한 7116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3월 한달 동안 1만4366대가 판매된 옵티마(K5)의 인기가 높았다.
현대·기아차는 연초 부진을 신차 투입으로 만회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현대차는 싼타페 롱바디(맥스크루즈)를 선보였고, 기아차 역시 신형 K3 및 K7, 신형 쏘울을 잇따라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현대차 4.8%, 기아차 3.4%의 연간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세계 경기 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잡은 목표로 현대·기아차는 내부적으로 지난해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8.7%(126만대, 현대차 4.9%, 기아차 3.8%)의 연간 점유율을 나타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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