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2일 무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여야 간사간 이견차를 극복하지 못해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최 후보자에 대해 적격· 부적격 입장을 담아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했으나 민주통합당은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을 명시하자고 맞섰다.


앞서 민주당 소속 미방위원들은 이날 오전 오전 기자회견를 갖고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든지 후보자 스스로 거취를 정하든지 양자 택일만 남았다"면서 최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최 후보자는 '창조경제'의 기본적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했고, 심지어 미래부가 어떤 업무를 소관하느지 조차 몰랐다"고 지적했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 미방위원들은 "최 후보자는 오랜 공직을 통해 많은 성과를 도출해 그 분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면서 "미래부의 업무와 관련된 전문성 경험, 경룬, 능력을 갖춴다고 판단했다"면서 적격 의견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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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당의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했지만 제대로 입증한 것이 없고, 일방적 주장에 그쳤다"면서 "야당의 의혹제기에도 최 후보자가 초대 미래부 장과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하자가 없다"고 옹호했다.


여야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도 합의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8일 개최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8~9일 열리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겹치지 않는 10일 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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